안녕하세요 류쌤 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 보고 느낀 점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오른쪽 발목의 통증으로 인해서 발목관절염으로 진단을 받고 발목유합술을 시행한 66세 남자 환자분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꼬우 꼬우
목차
1.발목관절염의 증상
2. 발목관절염의 진단
3. 발목관절염의 발목유합술
4. 발목관절염 예방운동
발목관절염 증상
걸을때 마다 오른쪽 발목이 아파서 걸을 수가 없어.
라는 증상과 함께 내원하셨습니다. 시큰거리기도 하고 욱씬 거려서, 걸을 수가 없다. 걸을때 절뚝 되면서 걸어서 일상생활을 할 수가 없어.
발목관절염의 진단
환자분의 발목 상태만 눈으로 보았을때 발목의 관절염이 심하겠다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발목 근처가 부어 있고 발목 관절 부위로 통증이 심해서 걸을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환자분의 발목 x-ray입니다.
왼쪽 발목과 오른쪽 발목을 비교해보면 빨간 동그라미 안에는 연골이 다 닳아서 뼈랑 뼈가 붙어 있는 모습이 관찰됩니다.
역시 반대편과 비교해 보면 빨간 동그라미 안에 연골이 없어서 뼈랑 뼈가 닿아 있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본 사진에서는 거골의 뼈가 닳아서 빨간 동그라미 안에 움푹 페인 모습이 관찰됩니다. 전반적으로 x-ray상에서 오른쪽 발목 전체에 말기 발목관절염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발목관절 유합술
환자분의 통증이 심하고 관절염도 심한 상태라서 수술적 치료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발목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는 2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째. 발목 인공관절입니다. 장점은 발목을 움직일 수 있지만 무릎에 비해서 불안정하고 인공관절 수명도 10년 전도로 짧습니다.
둘째. 발목관절 유합술입니다. 발목관절을 붙임으로서 통증을 없애주는 수술입니다. 환자분들이 발목을 붙이면 못걸어 다니지 않냐? 움직이지 못하는 것 아니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 발목 이외에 관절에서 운동범위가 살아있기 때문에 전현 일상적인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한번 수술 하면 영구적이기 때문에 재수술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환자는 나이도 66세 젊은 편이시고 아직 활동력이 많기 때문에 인공관절보다는 발목유합술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인공관절을 하면 10년 혹은 그 이전에 재수술을 해야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발목 유합술은 수술 시간은 1시간 20분 정도 걸립니다. 수술 후 x-ray 사진입니다.
빨간 동그라미안에 있는 관절이 아래위로 움직이기 때문에 발의 움직임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전체적으로 x-ray를 보았을때 틈도 없이 수술이 매우 잘 되었습니다.
수술 2일째 통깁스를 감게 됩니다. 이때부터는 목발을 이용하여서 발을 디디면서 걸을 수가 있습니다.
퇴원은 1주일 정도면 가능 합니다. 통깁스는 6주정도 시행하며 이후에 보조기 착용을 4주정도 시행합니다. 뼈가 완전히 다 붙는데는 1년 정도 걸립니다. 추후에 나사를 빼거나 할 필요는 없습니다.
발목관절염 예방운동
발목관절염이 생겼다면?
발목 근처에 근육을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가장 쉬운 운동은 우리가 한발로 서서 발 뒤꿈치를 들어서 균형을 잡는 것입니다. 목표는 아무것도 안잡고 30초 버티는 것이 목표이지만 힘들때는 벽을 살짝 잡고 서서 연습을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균형 잡는 것을 연습을 하면 자연스럽게 발목 근처의 근력이 발달이 되고 발목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법 입니다.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https://wordpress.com/post/osryu.com/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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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아래 통증 슬개건염의 치료 및 재활운동 방법
오늘 내용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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