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쌤 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 보고 느낀 점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왼쪽 발목의 2년 전부터 간헐적인 통증으로 인해서 병원에 내원한 27세 남자 환자분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환자분의 이야기
1년에 꼭 2-3번씩은 발목에 통증을 유발해요.
라는 증상과 함께 내원하셨습니다. 요즘 들어서 운동을 했더니 해마다 발생하는 발목 통증이 또 생겼어요. 이번에 쉬는 기간이 있어서 제대로 치료 하려고 왔어요.
류쌤의 이야기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통증 부위를 만져보니 발목 안쪽 복숭아뼈에 통증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환자분의 발목 x-ray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오른쪽 왼쪽 모두 안쪽 복숭아뼈 아래로 작은 뼈 조각이 관찰됩니다.
다른 사진에서도 똑같이 양쪽으로 뼈조각이 다 보이지만 환자분이 왼쪽 발목에만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오른쪽은 전혀 건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뼈 조각은 왜 있는 건가요?
두가지 경우로 생각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첫번째. 이전에 발목을 접지리면서 발생한 골절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이분의 경우는 사진을 자세시 보면 조각이랑 원래 뼈가 잘 맞춰집니다. 그러면 있던 것이 부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 원래 흡수가 되어야하는 뼈가 남아 있는 부골의 형태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원래 뼈 모양과 상관 없는 형태의 뼈가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조각이랑 원래의 뼈가 맞춰지는 느낌이 아닙니다.
MRI상에서도 명확하게 뼈 조각이 인대와 함께 떨어져 있습니다.
류쌤의 선택
환자분이 지속적으로 통증이 몇달에 한번씩은 존재를 하고 결국에는 제거를 하지 않는 이상 통증은 지속되기 때문에 류쌤은 골편 제거 수술을 시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술 자체는 매우 간단합니다. 10분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수술 후 다음날부터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며 퇴원도 역시 1박 2일이면 됩니다.
실제 수술 후에 제거한 뼈 조각입니다.
류쌤의 꿀팁
나에게 뼈 조각이 있다면
일단 먼저 골절로 인해서 생긴 것인지 아니면 부골로 인해서 원래부터 있던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아야합니다.
그리고 그 부위의 통증이 재발을 몇번 했다면 제거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부골은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
왜냐하면 태어날 때부터 그렇게 생긴 것이기 때문에 갑자기 통증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골절이라면 중간에 새롭게 생긴 것이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은 통증이 재발을 한다면 결국에는 수술적 치료가 정답입니다.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https://wordpress.com/post/osryu.com/484
종아리 안쪽 근육 파열의 치료 시기 및 재활
오늘 내용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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