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쌤 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가 직접 진료 보고 느낀 점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기 위해서 직접 작성하였습니다.
오늘은 자고 일어났더니 왼쪽 고관절 부위가 아파서 걷기도 힘들고 차에서 내리기도 타기도 힘든 46세 여자 환자분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꼬우 꼬우!
환자분의 이야기 (고관절 통증 증상)
자고 일어 났더니, 걸을 수가 없어요!, 고관절 부위가 너무 아파요.
라는 증상과 함께 내원하셨습니다. 특별하게 다친 적도 운동을 심하게 한 것도 없는데 갑자기 통증이 심해졌어요. 지금은 차를 타고 내리거나 침대에 올라갈 때도 너무 아파요. 왼쪽 허벅지가 움직이면 통증이 심해져요.
류쌤의 이야기 (고관절 염증 진단)
환자분은 걸을 때조차도 통증이 심해서 전혀 왼쪽으로는 힘을 실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분들은 엉덩이 근처가 아프면 대부분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고관절 부위 문제는 아닌 경우가 더 많습니다.
가장 고관절 부위에 가까운 부위는 사타구니 앞쪽 부위가 가장 고관절에 가까운 부위입니다. 그 이외에 엉덩이 근처나 허벅지 옆쪽 부위는 고관절이라기보다는 고관절 주위에 근육이나 힘줄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고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신체검사가 있습니다. 바로 patrick`s test라고 합니다.
아픈 다리를 다른 무릎 앞에 4자 모형처럼 만들어서 지긋하게 눌러줍니다. 이때 통증이 발생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빨간 동그라미 안에 부위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이 있냐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타구니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 통증인 것이고 그 부위가 아니라 다른 부위에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 주위 근육, 힘줄의 문제라고 생각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환자분은 patrick`s test에서 양성이 나왔기 때문에 고관절 부위의 문제라고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환자가 시행한 x-ray입니다.
환자분이 통증을 느끼는 부위는 빨간 동그라미 안에 고관절 부위입니다. x-ray 상에서는 특별한 소견은 관찰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환자분의 MRI 상태입니다. 빨간 동그라미가 왼쪽이고 노란 동그라미가 오른쪽인데 왼쪽 고관절 부위로 하얗게 물이 찬 것이 보입니다.
역시나 왼쪽 빨간 동그라미 안에 하얗게 물이 찬 것이 관찰됩니다.
다른 각도로 해서 봐도 역시 왼쪽 빨간 동그라미 안에 물이 차는 것이 관찰됩니다.
저렇게 관절안에 물이 차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관절안의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염증이 이유는 많지만 대부분은 고관절을 과하게 사용을 하거나, 평소에 생활 습관이나 태도가 고관절 부위에 하중을 많이 주는 경우에도 염증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류쌤의 선택(고관절 염증 치료, 주사치료)
일단 증상 자체가 워낙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치료를 먼저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바로 관절안에 스테로이드 주사치료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고관절 부위로 직접적으로 주사를 놓는 모습입니다. x-ray를 보면서 정확하게 주사 치료를 시행하였습니다.
류쌤의 꿀팁
고관절 부위 통증이 있다면?
먼저 정확하게 고관절 부위가 맞는지 확인을 해볼 수 있습니다. 위에 사진처럼 patric`s test를 해볼 수도 있고, 움직이거나 자세를 바꿀 때 사타구니 앞쪽 부위에 통증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 보세요.
오늘의 가장 중요한 것은 고관절 통증은
같이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
햄스트링 파열/ 허벅지 근육 파열, 재활 시기..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오늘 내용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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