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풍납동 정형외과, 어깨통증, 오십견치료, 운동법, 유착성관절 관절낭염 , 어깨오십견

정형외과류쌤 2024. 1. 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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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류쌤 입니다.

 

오늘은 작년 9월에 침대에서 넘어지고 나서부터

발생하는 어깨 통증과 팔이 안 올라가는

증상을 주소로 내원한 72세 여자 환자분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꼬우 꼬우 !

 

 

 

 

환자분의 이야기 

 

어깨가 아프고 팔이안 올라가

라는 증상과 함께 내원하셨습니다.

작년 9월에 침대에서 내려오다가 넘어지고 나서부터

발생한 증상인데

다른 병원에서 치료를 2주간 받았는데도

호전이 없어서 내원하였습니다.

 


류쌤의 이야기

환자분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제가 직접 환자분의 어깨가 얼마큼

올라가는지 체크를 해보니까

딱 110도 정도에서

걸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강제적으로 올리려고 해도 통증으로 인해서

올라가지가 않습니다.

실제 어깨 움직임의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 이상은 제가 아무리 힘을 줘도 올라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환자분이 통증이 심해서 저기서부터는 힘을 줍니다.

 

 

실제 어깨의 움직임

 

 

실제로 어머니 혼자서

팔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등을 벽에 기대 상태에서 어깨를 올려야지

아니면 팔이 안 올라간다고

등을 뒤로 누우면서 팔을 올라가게 만듭니다.

이 질환은 바로 오십견입니다.

정확한 병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이고

흔히들 어깨오십견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합니다.

관절안의 염증으로 인해서

관절 상태가 떡처럼 진뜩 진뜩해서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고 팔이 안 올라가는

증상이 생기는 것입니다.

원인은

정확하게는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나이 드신 분들한테 많이 발생하고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직업이나

운동을 하시는 분들에게 발생하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아마 과사용이 원인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다른 것들 역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시행한 x-ray 한번 보겠습니다.

 

어깨 x-ray 

 

사진에서는 관절염 소견도 없고

석회화 같은 소견도 없고

나이에 비해서 굉장히 건강한 상태의

x-ray 사진입니다.


류쌤의 선택

타 병원에서 2주간의 물리치료 및 약물 치료를

했음에도 불고하고 통증이 심한 상태였으므로

관절안에 염증을 없애는 주사치료를

선택하였습니다.

주사에는 0.1cc정도의 스테로이드가 섞이지만

전혀 내 몸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자주, 꾸준하게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거나 복용하면 문제가 되지만

저 정도 양의 스테로이드 주사는 아주 명약입니다. 

 

제가 직접 관절안에 주사 치료를 하였고

환자에게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하였습니다.

일주일 뒤에 와서 증상이랑

어깨가 얼마나 올라가는지에 대해서

확인하고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꿀팁

갑자기 팔이 안 올라가거나 어깨 통증이 발생한다면

내가 평소에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분이라면

그리고 나이가 많으신 분이라면 오십견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자분들은 뒷주머니의 지갑을 꺼낼 때

여자분들은 속옷을 풀 때 처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 통증은 사라지지만

팔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십견으로 진단을 받았을 경우에는

꼭꼭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셔야 합니다.

우산 두개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아래 영상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오십견 ㅇ

 

오늘 내용 중에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댓글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